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금 전 '청년 가상자산'이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
청년의 주요 관심사인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청년세대 끌어안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
직접 들어보겠습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가상자산 관련 업체 또 종사자, 투자자 여러분 먼저 반갑습니다. 그리고 제가 어제 개인적 사정 때문에 여러분들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여러분들 번잡하게 한 점에 대해서 매우 아쉽고 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.
사실 우리 현재 청년 세대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저를 포함한 기성세대들은 사실은 이해도가 그렇게 높다고 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.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삶 속에서 사물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변화된 상황에 대해서 인지하기 어렵고 또 그래서 사실은 똑같은 상황을 놓고 똑같은 말을 해도 청년세대들은 기성세대들에게 꼰대의 향기를 느끼게 되는 거죠.
사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우리 기성세대들이 청년들이 겪고 있는 기회 부족에 따른 이 극심한 경쟁 그리고 갈등과 분열 그리고 고통, 절망에 대해서 저도 노력하기는 하지만 아마 현장에서 직접 겪고 있는 여러분들, 본인들의 그 고통에 비하면 실제로 많이 부족할 겁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된다는 점, 인정하고요. 그리고 우리 더불어민주당과 또 경제정책을 집행하는 문재인 정부 정책 내용과 또 그 지향에 대해서도 아마 여러분들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그런 실망감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.
제가 여러분들한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어쨌든 이 반성적인 성찰을 기초로 해서 이재명이 후보가 된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. 앞으로는 세상의 변화에 좀 더 민감하고 또 우리 세상이 가야 될 길에 대해서 좀 더 선도적으로 나가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
가상 자산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논쟁들이 있습니다. 제가 며칠 전에 우리 사회의 가장 근본적 문제 중에 하나인 블로소득, 소위 부동산 투기 이익에 대해서 소수의 권력자들과 또 권력과 유착한 토건 비리 세력들이 독점을 하면서 우리 국민들께 부동산 가격 상승이라고 하는 고통을 안겨주고 본인들은 자산 축적의 기회로 만들어왔던 게 사실입니다.
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발이익들을 국민들에게 저항... (중략)
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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